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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데리고 비가 오거나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더운 날 갈 곳이 없을 때 키즈카페는 사랑이죠.

시드니에도 많지는 않지만 키즈카페가 몇 군데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키즈카페는 매도뱅크에 있는 키즈데이 입니다.

 

  키즈데이는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깔끔하고 아기자기 하고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입장료는 12개월 이상 어린이는 평일 한시간 12불, 주말 한시간 14불이고 어른은 입장료 5불이고 커피 바우처 포함입니다.

어른 입장료 5불인데 커피를 아이스나 그 외 음료로 주문하시면 차액은 지불해야 합니다 

 

놀이기구가 아기자기 하고 그렇게 크지 않지만 저도 제 아이와 함께 가면 최소 2시간은 이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방문하실 때는 꼭 어른과 아이 모두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입장 할 때 트레인을 탈 수 있는 쿠폰을 한 장 주시는데 꼭 챙기시고 30분에 한번씩 직원분이 종을 치면 트레인 앞에 줄을 서세요!ㅎㅎ

한국 뽀로로파크 이런 곳과 비교하면 시시할 지 몰라도 시드니에서는 아주 귀한 트레인입니다.ㅎㅎ

이 곳은 12개월 미만 아기들이 놀 수 있는 전용공간이예요.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아기들용 장난감이 저 쇼파 가까이에 있습니다.

2층에서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낚시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제 아들의 최애 낚시놀이터예요.

편백나무 놀이터도 있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차도 5개 이상 있는 것 같아요. 

2층 낚시놀이터와 연결된 자동차 경주장입니다. 작아요.ㅎㅎ

기차타는 곳 위에 열기구 장식도 있고 전체적으로 아기자기 해요.

각종 공주옷과 작업복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슈퍼마켓 놀이도 할 수 있고 각종 야채, 생선, 음식 인형들이 많이 있고 농사하는 것처럼 땅에 심었다 뽑을 수도 있어요.

볼풀은 공이 발목까지 차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지고 나무 미끄럼틀도 그렇게 높지 않아요. 옆에는 암벽등반 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작게 있습니다. 

볼풀 옆에 위치한 동물병원 놀이공간인데 엑스레이를 실제 찍는 것처럼 깜빡이고 있어서 아이랑 놀기 좋았어요.

 

키즈데이는 한국 사장님이라 밥 종류가 있어서 참 좋아요. 제 아들은 입이 짧아서 이렇게 밥 메뉴가 없으면 무조건 너겟에 칩스만 먹어서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여기에서는 시킬 메뉴가 많아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키즈데이는 매도뱅크 쇼핑센터 안에 있습니다. 트레인, 버스, 페리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매도뱅크에는 한국 치과, 한국 음식점, 카페, 케이크집, 태권도장 등등 있어서 한국 분들이 많이 사시고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아요. 

 

 

날씨가 안좋은 날 집에 있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 데이트 강추입니다.

 

더 많은 시드니 키즈카페가 궁금하시면 밑에 파란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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